【재결요지】 청구인은 과거 두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는 자로서 교통법규준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도로교통법 제93조 제1항 제1호,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91조 제1항, 별표 28 중 2. 취소처분 개별기준 일련번호란 2에 따른 운전면허취소기준치를 넘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한 사실이 인정된다. 따라서 청구인이 직업여건 및 생계유지상 운전면허가 필요하다는 개인적인 사정만으로 피청구인의 이 사건 처분이 위법ㆍ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.
【주문】 청구인의 청구를 기각한다.
【청구취지】 피청구인이 2012. 11. 9. 청구인에게 한 2012. 12. 12.자 제1종 보통운전면허 취소처분을 취소한다.
【이유】 1. 사건개요
청구인이 2012. 10. 17. 혈중알코올농도 0.116%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이유로 피청구인이 2012. 11. 9. 청구인의 운전면허를 취소하였다.
2. 관계법령
도로교통법 제93조 제1항 제1호
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91조 제1항, 별표 28 중 2. 취소처분 개별기준 일련번호란 2
3. 인정사실
청구인과 피청구인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.
가. 청구인은 이 사건 당시 음식점 운영자이던 자로서, 2000. 6. 27. 제1종 보통운전면허를 취득하여 2001. 12. 24.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되었고, 2002. 10. 22. 제1종 보통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하여 2005. 6. 6.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후 2007. 3. 19. 제1종 보통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하였는바, 최초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이래 1회의 교통사고전력(2001. 12. 24. 중상 1명ㆍ음주운전)과 4회의 교통법규위반전력(2005. 6. 6. 음주운전 등)이 있다.
나. 청구인은 2012. 10. 17. 01:46경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인천광역시 ○○동에 있는 ○○병원 앞길에서 단속경찰관에게 적발되어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.116%로 측정되었다.
4. 이 사건 처분의 위법ㆍ부당 여부
청구인은 직업여건 및 생계유지 운전면허가 필요하므로 이 사건 처분이 가혹하다고 주장하나, 위 인정사실에 따르면, 청구인은 과거 두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는 자로서 교통법규준수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운전면허취소기준치를 넘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한 사실이 인정되므로, 피청구인의 이 사건 처분이 위법ㆍ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.
5. 결 론
그렇다면 청구인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으므로 청구인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재결한다.